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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하던 소형 매장 ‘이것’으로 변경해 대박났어요

2021.03.19


 

​[더본코리아 네이버 포스트에서 전문 보기] 


백스비어 경남사천점을 운영하는 김말순 점주는 어느새 자영업 8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점주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모두의 한숨이 늘어가던 2020년 11월 백스비어 경남사천점을 오픈했다. 카페를 운영하던 자리였지만 5개월 만에 폐업을 선언하고 과감하게 내린 결정이다. 현재는 20평 규모의 소형 매장이지만 백스비어의 대중적 인지도와 김 점주의 성실함이 더해져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매출 중에서 배달매출로만 월 800만 원을 달성한 것이 눈여겨볼 만한 성과이다.



 

◇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8년 전 전국적으로 스몰 비어가 유행했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스몰 비어가 생겨 금세 핫플레이스가 됐어요. 남편과 함께 방문했는데, 활기찬 분위기의 매장을 둘러보며 '나도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싶다'라는 혼잣말을 들은 남편이 적극적으로 지지해 줬습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맞벌이로 모은 자금으로 스몰 비어를 창업했습니다."


김 점주는 본인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스몰 비어를 오픈할 당시 본사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 말라"라고 당부했다. 상권을 조사한 결과 D 등급에 해당할 정도로 좋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매출 4위를 기록하며 1년 만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었다.


승승장구하던 김 점주에게도 슬럼프가 찾아왔다. 처음 시작했던 스몰 비어가 대박이 나고, 1년 반 만에 큰 평수의 술집을 하나 더 오픈했다. "두 번째로 오픈한 브랜드도 처음에는 대박이었습니다. 대기하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죠.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평일 매출과 주말 매출의 격차가 심해졌습니다. 월 매출로 따졌을 때는 2,000만 원 정도로 괜찮은 편이었지만 오래가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버티면 손님이 점점 빠져나갈 거라 판단해 6개월 만에 업종을 변경했죠. 인테리어로 들인 1억 5천만 원을 포기해야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업종 변경 후 3년 넘게 안정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선택한 업종이 모두 밤 장사이다 보니 서서히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갔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잘나가는 가게 두 곳을 서둘러 정리하고 상대적으로 덜 힘들 거라 생각한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카페는 몸은 편했지만 변수가 많았어요. 당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시간과 노력에 비해 매출은 따라주지 않았고, 테이블 단가도 낮았어요."


처음 접해본 카페 운영이 주는 정신적 스트레스도 컸지만,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카페를 오픈한지 한 달 사이에 같은 상권에서 15개의 카페가 더 오픈한 것이다. "사천은 소도시라서 상권이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요. 제가 카페를 오픈하고 한 달 안에 15개의 카페가 동시에 오픈했습니다. 자리를 잡기도 전에 손님들이 빠져나갔죠. 손님을 기다리는 제가 초라하게 느껴졌어요. 5개월 만에 폐업을 선언하고, 업종을 변경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5개월 만에 폐업, 두 번째 업종 변경


김 점주는 일하면서 즐거움과 에너지를 느꼈던 본업으로 돌아가자고 마음먹었다. 첫 번째 장사이자 큰 성공을 거둔 스몰 비어에 다시 도전한 것이다. "소형 매장과 큰 매장을 모두 운영해보니 넓다고 좋은 건 아니더라고요. 매장이 크면 임대료가 비싸고 공간이 넓어 아르바이트생도 많이 필요했고, 고정비가 컸어요. 매출은 높았지만 결과적으로 순수익이 스몰 비어보다 적었습니다. 경험을 토대로 20평 정도의 소형 매장에서도 노력만 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카페를 접고 그 자리에 스몰 비어를 내자고 결심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두 번째로 고민한 건 브랜드였어요. 두 번의 폐업과 업종 변경으로 손실을 많이 봤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많은 검색과 정보 수집 끝에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 방문했고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모든 브랜드가 배달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해놨더라고요. 시대를 앞서 나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유행만 따라가는 겉이 화려한 회사가 아니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는 회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백스비어의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 더본코리아 본사에 대한 높은 신뢰도도 선택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업종변경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 매뉴얼도 갖춰져 있고, 합리적인 가맹비용과 지속적인 본사지원에 대해 안내받으니 더욱더 백스비어로 마음이 정해지더라고요."



 

◇ 이모가 돌아왔다, 소형 매장으로 월 배달매출 800만 원 기록


그렇게 2020년 11월 백스비어를 오픈했다. 운영하던 카페에서 업종을 변경한 소형 매장이었기 때문에 테이블은 9개가 겨우 들어갔다. 오픈 첫날 20만 원의 매출을 찍었고, 너무 조용한 가게 분위기에 더본코리아 본사 담당자도 걱정을 할 정도였다. 그러나 김 점주는 확신이 있었다.


"오픈 초기, 홍보를 따로 하지 않았어요. 업종 변경으로 인해 홍보에 쓰이는 돈조차 사치였거든요. 하지만 예전에 스몰 비어의 단골손님들이 제가 오픈한 걸 알고 '이모가 돌아왔다'라며 입소문을 내주기 시작했어요. 조금씩 입소문을 타며 평일에는 홀매출 60만 원 정도는 내고 있습니다. 5시에 오픈해 9시까지 영업하지만 테이블이 만석이에요.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김 점주는 입소문의 이유가 '손님과의 소통'이라고 말한다. "손님들이 언제나 기분 좋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저의 노력을 알아서인지 젊은 층의 손님들은 꼭 "이모~"하고 외치고 들어오면서 눈인사를 나눠요. 제가 바쁘다 싶으면 주방에 와서 인사를 하고 갈 정도로 친해졌죠. 손님들의 특성을 모두 기억했어요. 이름이나 좋아하는 메뉴, 성격은 물론 그전에 나눈 대화까지도요. 재방문한 손님에게 '그전에 하던 일은 어떻게 됐냐?'라고 물으면 그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깜짝 놀라세요. 기억해 주는 것만으로 연대감을 가지고 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 하나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어요. 요구르트나 간식을 챙겨주고, 메뉴를 하나 더 제공하기도 했죠. 매출에는 큰 타격이 없을 정도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손님들의 만족도가 달라집니다."


​[더본코리아 네이버 포스트에서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