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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가게 말단 직원이 10년 뒤 전국 매출 1위 매장 점주 된 사연

2021.11.05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선뜻 걸어가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그 길에 자신의 인생이 달려 있다면, 대부분은 미지의 길 앞에 서서 설렘보다 두려움을 느낄 것이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가 ‘보장된 안정성’임을 고려했을 때, 그 안정성의 지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1호점을 내기란 쉽지 않은 법이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인생설렁탕을 창업한 홍민후 점주는 1호점 창업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의외로 “원래 설렁탕을 좋아했기에, 큰 부담감은 없었다”며 소탈하게 웃어보였다.


인생설렁탕 경희대점 외관 


◇ 수많은 경험이 창업의 밑거름으로

인생설렁탕 경희대점 홍민후 점주는 28살때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처음부터 점주로 일한 건 아니었다. 반찬 가게부터 시작해 칼국수 전문점, 비빔밥 전문점, 커피 전문점 등 수많은 매장에서 오랫동안 주방 직원, 홀 서버로 일했다. 언젠가는 자신의 매장을 운영하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만 가진 채, 말단 직원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올라갔다.


“일부러 많은 경험을 하려고 애썼어요. 아무런 경험도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는 없잖아요. 밑바닥부터 시작한거에요. 개인 카페 창업도 해봤어요. 양평에서 (매장을) 차렸었는데 잘 안돼서 포기했죠.”

 

“더본코리아를 만난 건 역전우동을 통해서에요. 역전우동 회기역점에서 4년 간 매니저로 일하면서죠. 자연스럽게 더본코리아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창업설명회도 찾아보게 되었고, 인생설렁탕 브랜드 출시 소식도 접하게 된 거죠.”



인생설렁탕 경희대점 홍민후 점주 


◇ 맛은 기본, 서비스가 생명입니다

 

홍민후 점주는 인생설렁탕 경희대점을 2019년 9월 창업한 이후, 2년 넘게 브랜드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업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홍 점주는 당연하다는 듯 ‘서비스’라고 답해왔다.


“맛은 기본이고요. 서비스가 좋아야 합니다. 특히 이곳 회기역 근처에는 병원 직원이나 보호자들이 주로 찾아주시거든요. 재방문율을 높이려면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드려야 합니다.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데, 사소한 것 하나라도 마음에 안드시면 불평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더라도 최대한 살갑게 맞아드리려 노력합니다. 그러면 화를 내시다가도 금방 풀리세요. 그런 (서비스가) 정말 중요합니다.”



홍민후 점주는 인생설렁탕을 택한 가장 큰 이유로 ‘주방에서 손님과 더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주방에서 손님과 바로 소통할 수 있으면, 손님이 느끼는 불편함을 금방 파악할 수 있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손님에게 소홀하게 되면, 아무리 맛이 있어도 재방문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점주로서 손님의 문의에 금방 답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제게, 인생설렁탕은 그런 점이 좋았어요. 참고로, 홀 직원을 채용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친절함’입니다. 이건 몇 마디 대화만 나눠봐도 금방 감이 와요. 얼마나 홀 서버로서 연륜이 있는지, 어떻게 손님을 대할지 예측할 수 있죠. 그래서 점주로서, 홀 직원에게는 되도록 지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방 직원들은 저와 긴밀하게 호흡하면서 많은 주의를 주고 있어요. 청결해야 하고 맛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 창업, 애정과 열정사이

 

홍민후 점주는 2019년 창업설명회에서 처음 인생설렁탕을 맛봤다. 작은 평수에서 국물을 우려야 하는 프랜차이즈 설렁탕의 맛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시식했지만, 생각보다 가성비 좋은 설렁탕의 맛에 적잖이 놀랐었다고 덧붙였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맛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설렁탕 이외에 다른 메뉴들도 매력이 있었죠. 특히 육쌈밀전이 맛있었어요. 된장 베이스 요리라서, 호불호가 은근히 갈리는 메뉴인데요. 좋아해주시는 분들은 꾸준히 주문해 드십니다.”



홍 점주는 주방에서 상주하며 모든 음식을 직원들과 직접 요리한다. 장사가 잘 될 때에는 재료가 금방 소진되기에, 새벽같이 나와 직접 재료를 손질한다. 창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금까지 피치못할 사정이 없는 한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힘들어도 매출로 보상받으며 버티고 있답니다. 언제나 재료를 신선하게 유지하려고 애쓰고요. 겉으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많이 하는데, 손님들이 알아주실 때 기분이 좋죠. 매일 아침 늦어도 7시 30분에는 매장 문을 열어요. 첫 번째 주문이 들어오면, 음식을 내보내기 전에 누린내가 나지는 않는지 꼭 체크합니다.”

홍민후 점주에게 인생설렁탕은 이제 인생 그 자체가 되었다. 그의 목표는 오직, 지금처럼 매장을 잘 운영하는 것 뿐이다. 그는 매일 아침 삶아내는 깊고 구수한 설렁탕 국물처럼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지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생설렁탕 경희대점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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